동양최대의 대호방조제(7.8km)는 총 매립면적 7,700ha, 그 중 4,000ha의 담수호와 3,700ha의 농경지로서 9년간의 건설공사로 완공되었으며 그 끝에는 정겨운 포구인 삼길포가 위치해 있습니다. 

삼길포는 바다와 당진으로 나가는 중요한 길목이 되어 관광지로서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.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고, 꽃게 대하(왕새우)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며 싱싱한 자연산 회, 바지락 칼굴수가 일미!! 

삼길포의 특징이라면 포구에 매어있는 배 위에서 직접 선주들이 회를 떠서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.

대략 오전에부터 해가 질 때까지 선상에 어시장이 형성됩니다. 

인근해역에서 잡은 어패류를 배 위에서 흥정 바로 회를 쳐 가족단위로 해변에 앉거나 인근 횟집으로 가져가면 양념 값만을 받고 매운탕을 끓여주기도 합니다.

마을 뒤편에 있는 산에 산책로(산림관리로)를 이용하여 걸어가면 삼길포항과 대산항(현재 대기업의 공단이 입지)의 전경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.

국사봉을 오르는 길 주변에 2Km 정도의 벚나무 길을 조성하여 산책로로도 적합합니다.